지금, 깊이 알아야 하는 이유
(AUDIO) 한국적인 동시에 세계적인 음악은 가능할까?
글로벌 장르로 부상한 케이팝 속 케이와 팝은 끊임없이 충돌하고 있다.
빌보드가 케이팝 차트를 서비스하고,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케이팝에 독립된 장르 카테고리를 부여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세 장의 앨범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렸다. SM 소속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SuperM)도 빌보드 1위 앨범을 배출했다. 케이팝은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산업이자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음악 장르다. 하지만 이런 역설적인 상황이 케이팝 내부의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으로 성공할수록 ‘한국의 대표 가수’로서 활동할 것을 요구받는다. 한국인이 없는 케이팝 그룹도 등장했지만 이에 대한 국내 팬과 해외 팬의 반응은 극명히 갈린다. 케이팝 그룹의 활동 방식을 둘러싸고 해외 팬과 한국 팬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케이팝은 정말 글로벌화된 음악일까? 세계인이 좋아하는 장르 속에서 ‘한국적인 것’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케이팝 전문가의 폭넓은 시각과 세밀한 분석으로 로컬과 글로벌을 오가는 문화 현상, 케이팝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이 콘텐츠는 지난 1월 열린 북저널리즘 라이브에서《갈등하는 케이, 팝》 이규탁 저자가 강연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북저널리즘 클래스
업계 최고 전문가들의 오디오 강연을 만나 보세요. 북저널리즘 콘텐츠를 집필한 검증된 저자들이 통찰과 분석, 생생한 경험담을 전해 드립니다. 오디오 강연은 프라임 멤버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