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는 외향적이고 소신이 강하며 먼 미래를 통찰하는 특성을 창업가의 필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에게는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한 채 본인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조직 심리학자이자 스타트업의 인사 담당자인 저자가 만난 성공한 창업 팀들은 달랐다. 팀원의 심리적 특성을 판단해 팀 구성을 최적화했고 서로 다른 사람을 과감하게 끌어안았다. 성공한 스타트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전, 창업 팀을 구성할 때부터 이미 혁신을 시작한 셈이다.
다양한 구성원으로 팀을 꾸려 창의성을 높이고 변혁을 도모하는 일은 단지 창업 팀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산업 분야와 기업의 규모를 막론하고 새롭게 팀을 꾸리는 사람, 신규 인원을 채용하는 사람, 기존 팀원을 관리하는 사람에게도 해당된다. 창업 팀이 갖춰야 할 다양성을 이해하는 것은 효율적 자본 관리와 혁신의 기반이 될 것이다.
김소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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