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데믹으로 다시 시작된 IPO 붐.
직상장과 스팩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IPO 트렌드를 말한다.
중국 알리바바 산하의 핀테크 거물 앤트 그룹, 주택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최근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테크 기업들이다.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의 경기가 침체됐지만, 회사를 주식 시장에 상장하는 기업 공개(IPO) 시장은 오히려 달아오르고 있다. 판데믹이 테크 기업 성장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데다, 금리 하락으로 수익을 좇는 공적 자본이 주식 시장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상장 트렌드는 이전과는 다르다. 금융 기업을 주관사로 지정해 주가를 책정하는 방식이 아닌, 주식 시장 전자 경매를 거치는 직상장은 주가 저평가 가능성을 막는 대안으로 시도되고 있다. 또 하나는 최근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구단주인
빌리 빈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는 스팩(SPAC)이다. 페이퍼컴퍼니를 상장한 뒤, 자금을 모아 비공개 업체를 인수하는 전략이다. 기업들이 돈을 모으고, 성장하는 방식은 맞춤화, 다양화되고 있다.
* 9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A4 5장 분량).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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