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는 20세기의 연료였다.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이 부상하면서 에너지 지정학이 변화하고 있다.
석유는 20세기의 연료였다. 자동차, 전쟁, 경제에 연료가 되었고, 지정학마저 석유를 중심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질서가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로 석유 수요는 5분의 1로 줄었고, 코로나가 종식된 뒤에도 그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21세기의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은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 에너지의 차지가 될 것이다. 석유 시대보다 정치적, 경제적 불안은 덜하겠지만, 에너지 전환이 무질서하게 이뤄질 경우 산유국의 정세가 흔들리고 중국에 친환경 공급 체인이 집중될 수 있다.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는 이 전환이 너무 느리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 14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A4 9장 분량).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커버스토리 등 핵심 기사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격조 높은 문장과 심도 있는 분석으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다루어 왔습니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헨리 키신저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애독하는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북저널리즘에서 만나 보세요.
원문 읽기:
1화,
2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