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로켓사이언스가 아니다.
지난 2월 10일에 조립된 로켓을 과시하기 위하여 개최된 언론 행사에서,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설립한 이유를 거듭해서 밝혔다. 그것은 바로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함으로써, 인류에게 실존적인 위험(existential risk)에 대비한 보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스타십은 그런 목적을 위해 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수백만 톤의 장비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는 우주시대가 시작된 이후에 발사된 모든 물건들보다 약 100배나 많은 무게이다. 이를 위해, 스타십은 단지 지금까지 제작된 로켓들 중에서 가장 클 뿐만 아니라 가장 저렴하게 설계되었다. 기존의 로켓들은 한 번 발사할 때마다 수천만에서 수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 새턴 V는 현재 가치로 1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스타십은 엄청난 크기에도 불구하고, 그 비용을 백만 달러 대로 낮추기를 희망하고 있다. 머스크의 스타십은 우리를 화성까지 데려다 줄 수 있을까?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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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