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분노하다 불사조 네타냐후가 지핀 분노의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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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도널드 매킨타이어
에디터 백승민
발행일 2023.03.08
리딩타임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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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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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시민들은 국가 붕괴의 날을 선언했다. 정치에 붙은 불은 이제 경제로도 번지고 있다.

평화 대신 갈등을 내세운 네타냐후 총리가 돌아왔을 때 예상된 일이었다. 조용한 시절은 오지 않을 것이다. 곳곳에 놓인 불씨 중 이스라엘 전역을 태우고 있는 것은 사법 개혁이다.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서는 매주 1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이고, 야당과 법조계, 일부 군부대까지 정권에 등을 돌리고 있다.

돈은 불안에 민감하다. 정치적 불안감은 경제에까지 빠르게 영향을 미쳤고, 유명 테크 기업들이 이스라엘을 떠나려고 하고 있다. 스타트업 천국이던 이스라엘은 이제 ‘엑소더스(대탈출)’의 땅이 되었다.

이스라엘 국내 상황이 불안한 건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니다. 서안과 가자 지구는 항상 전쟁의 땅이었고, 정치적 불안감도 상존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일상화된 위기에 화내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은 무언가가 일상을 벗어났다.

*  7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The Independent × BOOK JOUR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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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완결
저자 소개
도널드 매킨타이어(Donald Macintyre)는 작가 겸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이전에 인디펜던트에서 정치 부문 에디터와 해외 특파원으로 재직했다. 저서로는 〈가자 지구, 여명을 대비하다(Gaza: Preparing for Dawn)〉(2017), 〈피터 맨델슨과 신노동당의 형성(Mandelson: And the Making of New Labour)〉(2000) 등이 있다.

역자 전리오는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총연극회 활동을 하며 글쓰기를 시작해 장편 소설과 단행본을 출간했다. 음악, 환경, 국제 이슈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현재 소설을 쓰면서 번역을 한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충돌의 땅 서안 지구
2. 3기 네타냐후, 극우와 손잡다
3. 이스라엘을 화나게 한 사법 개혁
4. 불안한 미국


에디터의 밑줄

“완전히 새로운 것은 이스라엘 중도파의 상당수가 앞선 두 번의 집권 시기에는 전혀 볼 수 없던 방식으로 네타냐후 3기 정부에 대항하여 반기를 들고 있다는 점이다.”

“대법원 무력화 시도가 이스라엘의 일원제 정치 체계의 중심부를 폭발하게 만든 것은 법원이 행정부와 의회 다수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기 때문이다.”

“현 정부 아래에서 그들이 가장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함에도,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번 시위를 이스라엘 내부 문제로 보고 있다.”

“네타냐후 정부가 지금과 같은 무모한 길을 건다면 미국이 결국 제동을 걸 수밖에 없을 것인지는 여전히 답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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