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통제하에서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는 시진핑 중국 경제의 힘.
대결과 봉쇄로는 중국을 무너뜨릴 수 없다.
성장하는 중국의 경제를 바라보는 미국을 비롯한 서구 사회의 시각은 이렇다. 훔치고, 베끼고, 부당하게 경쟁하면서 만든 성과는 결국 무너질 것이다. 그러나 시진핑이 이끄는 중국의 경제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 공산당의 철저한 감시와 시장의 경쟁을 조합하는 모순적인 새로운 모델은 안정성과 역동성을 성공적으로 창출해 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시노믹스(Xinomics)라 명명한다. 시노믹스의 첫 번째 핵심은 금융 관리를 통한 대출 제한과 양성화다. 두 번째는 예측 가능한 법률로 행정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유 기업과 민간 기업을 뒤섞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정부는 민간 기업까지 전략적으로 통제해 나가고 있다. 시노믹스는 단기적으로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대결과 봉쇄로는 새로운 중국을 무너뜨릴 수 없다.
* 19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A4 11장 분량).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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