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구성했습니다
- 타자기와 캐비닛의 통합
- 포스트 파일, 포스트 MS 오피스
- 유연한 제품, 급격한 성장
- 작고 빠른 팀
- 놀랄 만큼 높은 기준의 디자인
- 생각하고 창조하고 즐길 수 있는 도구
미리 읽어 보세요
노션의 CEO 이반 자오는 디지털 혁명을 거치면서 사무 공간의 모습이 크게 달라진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레거시 시스템의 디지털 버전’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구글 문서는 현대판 타자기이고, 드롭박스는 휴대용 캐비닛과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이반 자오에 따르면 생산성 도구는 MS 오피스에서 시작됐다. 그런데 1990년대 중반 MS의 독점이 깨지면서 오늘날 수많은 SaaS 제품이 만들어졌다. MS 오피스라는 하나의 제품에서 너무 많은 SaaS 제품들로 옮겨 가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이 많이 들고, 직원 입장에서는 하루 종일 수많은 앱과 탭 사이를 오가야 한다. 그러나 현재는 과거로부터 온다. 이반 자오와 노션 팀은 지금의 이런 흐름이 통합된 무언가를 향해 되돌아가고 있다고 믿는다.
에디터의 밑줄
“대학에 다니던 동안 친구들의 앱이나 웹사이트를 정말 많이 만들어 줬다. 친구들은 내가 디자인과 개발에 지식을 갖고 있는 데 주목했지만, 나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그런 기술이 없다는 데 주목했다.”
“노션이라는 단어는 무언가에 대한 개념이나 믿음을 의미한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 일하고 싶은 방식, 또는 도구가 작동해야 하는 방식에 대한 믿음이나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의 소프트웨어 노션은 사람들이 하고 싶은 대로, 다시 말해 그들의 두뇌가 작동하는 방식대로 일하도록 돕는다.”
“MS 오피스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같은 서로 다른 생산성의 개념들을 상호 작용 없이 하나로 묶었다. 그러나 노션은 필수적인 작업 도구들을 진정으로 통합된 방식으로 결합한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서로 보완하고 강화하는 것이다.”
“우리는 마케팅이나 세일즈에 그렇게 많은 투자를 하지 않았다. 사실 거의 제로에 가깝다. 결국 비결이라면 입소문을 통해 사람들이 사랑하고, 다른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하는 제품을 만든 것이다.”
“그동안 커뮤니티 지원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해왔다. 고객층이 넓어져도 고객 서비스의 만족도를 계속해서 높이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더 적은 팀원으로도 성공적인 SaaS 기업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디자인이 기업을 주도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에어비앤비가 대표적이다. 나는 디자이너로서의 내 정체성이 꽤 설득력 있는 방법으로 기존의 제품들과 외관상 다르게 보이고 다르게 작동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다른 무언가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무수히 많은 탭과 앱을 거치지 않고도 그들의 가장 중요한 작업과 과제를 성취할 수 있는 올인원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