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와 중동에서 확산되는 핵무장론.
바이든의 미국과 세계는 핵 확산을 통제할 수 있을까.
핵전력 강국인 미국과 러시아가 최근 군축 협정인 뉴 스타트를 5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핵무기를 줄이려는 전 세계의 노력은 약화되고 있다. 중국, 인도, 북한, 파키스탄 등이 핵전력을 키우고 있고, 미국의 핵우산에 의존했던 자유 세계의 동맹국들도 핵무장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북한의 미사일 전력 강화로 미국 본토가 타격 범위에 포함되면서 한국, 일본의 핵무장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군사력을 키우는 중국을 견제해야 할 대만도 비슷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기한 이란 핵 합의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중동의 핵 개발 움직임도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바이든 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세계 핵 위협의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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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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