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판데믹을 엔데믹으로 만들 것인가?
코로나가 엔데믹이 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대부분의 국가들도 코로나19의 완전 퇴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세계에서 규모가 큰 나라들 가운데에서 “제로 코로나” 전략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나라는 오직 중국뿐이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학자인 마리아 반 케르코브(Maria Van Kerkhove)는 코로나19가 출현한 직후부터 이 질병을 퇴치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너무나도 많은 나라들이 최대한 강력하게 이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염성이 극도로 강한 델타 변이가 출현하면서 그러한 목표를 훨씬 더 허망하게 만들었다. 유일한 대안이라면 이동의 통제와 엄격한 검역을 끝없이 반복하는 것이다. 사회 전반적으로는 이러한 조치를 견딜 수 없을 것으로 여긴다. 심지어 중국에서도 그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대신에 모든 나라들은 이 질병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어떻게 코로나를 감기처럼 만들 것인가? 어떻게 코로나와 함께 살아갈 것인가? 전세계가 해답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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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