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위드 코로나 월드 코로나와 공존하는 근미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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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코노미스트(전리오 譯)
에디터 신기주
발행일 2021.10.20
리딩타임 13분
가격
전자책 3,000원
키워드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어떻게 판데믹을 엔데믹으로 만들 것인가? 
코로나가 엔데믹이 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대부분의 국가들도 코로나19의 완전 퇴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세계에서 규모가 큰 나라들 가운데에서 “제로 코로나” 전략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나라는 오직 중국뿐이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학자인 마리아 반 케르코브(Maria Van Kerkhove)는 코로나19가 출현한 직후부터 이 질병을 퇴치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너무나도 많은 나라들이 최대한 강력하게 이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염성이 극도로 강한 델타 변이가 출현하면서 그러한 목표를 훨씬 더 허망하게 만들었다. 유일한 대안이라면 이동의 통제와 엄격한 검역을 끝없이 반복하는 것이다. 사회 전반적으로는 이러한 조치를 견딜 수 없을 것으로 여긴다. 심지어 중국에서도 그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대신에 모든 나라들은 이 질병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어떻게 코로나를 감기처럼 만들 것인가? 어떻게 코로나와 함께 살아갈 것인가? 전세계가 해답을 찾고 있다. 

* 13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커버스토리 등 핵심 기사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격조 높은 문장과 심도 있는 분석으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다루어 왔습니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헨리 키신저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애독하는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북저널리즘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원문: 완결 
저자 소개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를 전진하게 하는 지혜와 그 전진을 방해하는 변변치 못한 무지 사이의 맹렬한 논쟁”에 참여하기 위해 1843년에 창간되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격조 높은 문체와 심도 있는 분석으로 유명하다. 

역자 전리오는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총연극회 활동을 하며 글쓰기를 시작해 장편 소설과 단행본을 출간했다. 음악, 환경, 국제 이슈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현재 소설을 쓰면서 번역을 한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세계가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방법
제로 코로나는 불가능하지만 위드 코로나는 가능하다 
뉴노멀로 가는 길은 험난하지만 머지 않을 것이다 

에디터의 밑줄

“이번 판데믹의 새로운 점이라면, 백신과 치료를 통해서 과학이 아주 빠른 속도로 이 질병을 엔데믹 상황으로 몰아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문제는 그것이 언제쯤이면 확실히 엔데믹이 될 것인지, 그렇게 되었을 때의 세계가 어떤 모습일지에 관한 것이다.”

“대부분의 국가들도 코로나19의 완전 퇴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세계에서 규모가 큰 나라들 가운데에서 “제로 코로나” 전략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나라는 오직 중국뿐이다.”

“엔데믹 상황이라는 것은 어떤 바이러스가 꾸준한 속도로 돌아다닌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우에 따라서 감염자들의 수가 오르거나 떨어질 수도 있지만, 그 감염률은 전반적으로 일정하고 안정적이며 예측가능한 수준이다. 그런 질병은 아주 위험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사라지지도 않는다. 감염에 민감한 인구의 비율은 전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인구와 균형을 이루는 평형 상태에 도달할 것이다. 백신접종은 그러한 평형점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엔데믹은 독감보다는 다른 엔데믹 형태의 코로나바이러스와 비슷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취약계층은 여전히 주기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하겠지만, 헤이먼 박사는 나중에 코로나19가 아무리 심각하게 유행하더라도 그로 인한 사망률이 (현재의 독감백신으로 대응할 때의)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만큼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는 결국 엔데믹으로 접어들 것이다. 엔데믹이 어떠한 모습일지, 그리고 어떤 나라들이 엔데믹에 도달하게 될 지는 세 가지 요인에 따라서 달려있다. 첫째는 해당 국가의 인구들 중에서 얼마나 높은 비율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면역력을 갖게 되는지, 그리고 그러한 면역력의 효능과 내구성이 어떤지를 살펴봐야 한다. 둘째는 코로나19를 어떻게 치료하느냐이다. 셋째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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