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충전과 주행 거리에 대한 불안감이다.
2050 탄소 중립 실현에는 지금보다 다섯 배 많은 전기차 충전소가 필요하다.
전기차를 타는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부드러운 가속과 최신 기술이 결합한 주행 경험 외에도 배터리 가격이 크게 떨어진 영향이다. 그러나 전기차가 흔해질수록 충전이라는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진다. 현재 전 세계 전기차의 대부분이 운행되고 있는 미국, 유럽, 중국에서 2030년까지 확보될 공용 충전소는 고작 650만 개에 불과하다. 국제에너지기구가 필요하다고 하는 4000만 개에 한참 모자란 수준이다. 부족한 충전기에 더 많은 전기차가 몰려들어 경쟁이 심화할수록 전기차 혁신은 늦어질 수밖에 없다. 공용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업계와 정부의 공조가 필요하다.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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