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안데르탈인은 우리 인류보다 강했다. 그러나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법이다.
환경이 크게 변화할 때 언제나 지구에서는 대멸종이 발생했다. 공룡도, 매머드도, 네안데르탈인도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로 인한 멸종을 피할 수 없었다. 인류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 유엔에서는 최근 ‘향후 10년’이라는 살벌한 경고를 내렸다.
적자생존(適者生存) 이론은 우리에게 강해질 것을 주문하지 않는다. 대신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다짐을 남긴다. 기후 위기가 코앞으로 닥친 지금, 인류는 과연 적자(適者)가 될 수 있을까.
살아간다는 것은 그 자체로 역사에 대한 기록이다. 현생 인류가 지금까지 살아남았기에 우리는 그 생존의 법칙을 추적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인류의 초기 모델 중에서, 호모 사피엔스가 자연의 선택을 받고 네안데르탈인은 탈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알면 다가오는 위기에 대처할 힌트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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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dependent × BOOK JOUR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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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