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사는 도시, 선전 하드웨어의 실리콘밸리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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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상래
발행일 2018.05.26
리딩타임 6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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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평균 연령 33세, 연평균 성장률 9퍼센트.
지금 중국에서 가장 젊고, 가장 빠른 도시 선전.


중국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텐센트, 세계 최대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 테슬라와 전기차 시장의 선두 자리를 다투는 비야디(BYD), 드론 시장의 70퍼센트를 점유한 DJI 등 중국 대표 기업의 본사가 있는 곳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가 아닌 선전이다. 한국이 새로운 기술 앞에서 머뭇거리는 동안, 중국 선전은 핀테크와 공유 경제 서비스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미래 도시로 탈바꿈했다. 선전은 동시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새로운 기술을 접할 수 있는 혁신의 무대다.
저자 소개
조상래는 스타트업 미디어이자 중화권 네트워크 플랫폼인 《플래텀》의 발행인 겸 대표이사다. 2015년부터 중국 선전을 방문해 변화상을 취재하며 누구보다 빠르게 선전의 생생한 정보를 수집했다. 중국의 ICT 분야를 연구하며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 유니콘 기업의 전략과 동향을 분석한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프롤로그; 가장 젊고, 가장 빠른 도시

2. 선전과 함께 만드세요
흑묘백묘론의 발상지
대중의 창업, 만민의 혁신
메이커가 미래다
금융, 물류 허브로의 진화를 꿈꾸다

3. 하드웨어의 실리콘밸리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창업자보다 많은 액셀러레이터
[인터뷰] 제조 스타트업이 꿈꾸는 모든 것이 선전에 있다

4. 오늘, 또 다른 선전
‘대륙의 실수’에서 ‘대륙의 실력’으로
스마트폰으로 군밤을 사는 도시
공유 경제의 테스트 베드

5. 촹커들이 모인다
20대에 사장이 되지 못하면 대장부가 아니다
[인터뷰]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텐센트
당과 함께 창업을 
[인터뷰] 시장의 논리, 소비자의 선택을 따르라 

6. 선전의 한국인을 만나다

7. 에필로그; 스타트업의 기본은 실패다

8.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미래 도시의 DNA

먼저 읽어 보세요

선전에는 200미터가 넘는 초고층 빌딩이 2016년 11개가 생겼다. 같은 기간 미국 전역에 들어선 초고층 빌딩 수보다 많다. 2016년 기준, 선전의 GDP는 1조 9492억 위안(약 330조 3700억 원)에 달한다. 37년 전과 비교해 약 1만 배 성장했다. 선전 국제공항에서는 중국 최초로 자동 출입국 서비스가 시행됐고, 자율 주행 버스가 중국 최초로 시범 운행한 지역도 선전이다. 2018년 10월에는 세계 최장 길이의 해상 교량 강주아오(港珠澳) 대교가 개통해 새로운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에디터의 밑줄 

“선전은 메이커 문화의 중심이자, 촹커 문화의 상징과 같은 도시다. 촹커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이들을 부르는 말이다.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인 메이크블록은 선전의 제조업 인프라를 활용해 메이커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든다.”

“중국에서는 하드웨어를 만든다고 하면 선전을 찾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선택지다. 선전이 중국은 물론이고, 세계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대표 무대로 발돋움한 데에는 개혁개방 이후 40년 동안 축적된 탄탄한 제조업 인프라가 있다.” 

“선전은 금융, 물류 허브로의 진화를 꿈꾼다.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웨강아오(粤港澳) 대만구(大灣區)’ 계획은 선전을 포함한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잇는 메가 경제권을 만드는 전략이다.” 

“중국의 디자인은 ‘대륙의 실수’에서 ‘대륙의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의 디자인은 경제 성장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변한다. 중국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인수 합병하거나, 디자인 분야의 세계 인재를 영입하면서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의 그림자를 지운다.”

“선전에 적응을 하는 것은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는 것과 같은 일이다. 중국 정부도 새로운 서비스가 생겨날 때면 선전에서 시범을 보인다. 2018년 5월부터는 위챗 QR 코드로 지하철 탑승이 가능해 이미 많은 사람이 교통 카드 대신 QR 코드를 이용해 지하철을 탄다. 선전은 새로운 정책과 서비스의 검증 무대인 셈이다.”
코멘트
선전을 읽으면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뀐다. 선전에서는 당연한 일이 한국에서는 먼 미래에야 실현될 기술처럼 보여서다. 조상래 저자와의 첫 만남에서 “선전에 가면 미래를 사는 느낌이 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글을 읽고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북저널리즘 에디터 곽민해

몇십 년 전만 해도 선전에서 홍콩으로 탈출하는 중국인들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선전의 경제력이 홍콩의 소비로 이어진다. 가장 빠른 기간에 가장 놀라운 방식으로 성장한 도시의 현재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다.
북저널리즘 CCO 김하나
  • 회차
    제목
  • 1화
  • 2화
    흑묘백묘론의 발상지
  • 3화
    “선전과 함께 만드세요”
  • 4화
    금융, 물류 허브로의 진화를 꿈꾸며
  • 5화
    산자이 천국에서 하드웨어 메카로
  • 6화
    제조 스타트업이 꿈꾸는 모든 것이 있다
  • 7화
    ‘대륙의 실수’에서 ‘대륙의 실력’으로
  • 8화
    스마트폰으로 군밤을 사는 도시
  • 9화
    20대에 사장이 못 되면 대장부가 아니다
  • 10화
    중국식의 창업 정책이 있다
  • 11화
    에필로그; 스타트업의 기본은 실패다
  • 12화
  • 13화
    저자 인터뷰; 중국의 미래는 선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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