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한 단어와 관련된 광고가 나를 계속 따라다닌다면 편리할까, 무서울까. 애플이 3일 이런 ‘맞춤형 광고’를 줄일 수 있는 사생활 보호 기능을 내년 봄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올가을 공개할 운영 체제 iOS 14에 적용할 예정이었지만 모바일 광고를 하는 앱 개발자들의 반대로 연기됐다.
핵심 요약: 이 기능이 도입되면 광고주들은 허락받지 않는 한 이용자들의 활동 기록을 추적할 수 없게 된다. 모바일 광고에 크게 의존하는 페이스북은 광고 수입이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다며 크게 우려했다. 애플의 이런 움직임은 모바일 광고 생태계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