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6일 경제
반도체 못 사는 화웨이…국내 기업은 웃을까, 울까
중국 IT 기업 화웨이가 15일부터 반도체를 살 수 없게 됐다. 화웨이에 반도체를 팔려는 기업은 미국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미국의 대중 추가 제재가 발효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기업에겐 마냥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핵심 요약: 화웨이는 우리나라 기업의 경쟁자이자 판매처다. 반도체를 살 수 없는 화웨이의 스마트폰, 통신 설비, TV 등의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화웨이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다. 반면 화웨이에 반도체를 팔아야 하는 기업 입장에선 그만큼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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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5일 경제
소프트뱅크, 엔비디아에 ARM 매각한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자회사인 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을 엔비디아에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최대 400억 달러(47조 원)에 달한다.

핵심 요약: 암은 세계 최대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설계 기업이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 제조사다. 둘의 결합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CPU와 GPU를 모두 갖춘 반도체 최강자가 탄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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