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고양이 공무원’이 사직서를 내고 은퇴했다. 영국 외무부 수석 쥐잡이 보좌관(Chief Mouser to the Foreign and Commonwealth Office)인 고양이 팔머스톤은 7일 트위터를 통해 사직서를 공개하고 외무부 공무원으로서의 삶에서 물러나 교외로 이주해 나무를 타고 정원을 돌아다니면서 여유롭게 살겠다고
선언했다.
핵심 요약: 낡은 건물의 쥐를 잡기 위해 키웠던 고양이들은 정부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아 시민과의 소통에 기여하고 있다. 고양이는 사랑스러우면서도 예리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데다, 쥐를 잡는다는 점 때문에 감시와 개혁을 뜻하는 정치적 상징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