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실형을 선고받은 최측근 로저 스톤을 10일 전격
사면했다. 로저 스톤은 트럼프의 40년 지기이자 대선 캠프의 참모였다. 그는 감옥에 가기 나흘 전, 자유의 몸이 됐다.
핵심 요약: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 인물인 스톤은 증인 매수와 위증 등 7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번 사면 발표는 수감일을 늦춰 달라는 스톤의 요청을 항소 법원이 기각한 지 1시간 만에 나왔다. 미국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전대미문의 역사적 부패’라며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