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가 재선에 성공했다. 고이케는 5일 치러진 선거 결과,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66만 1371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전체 유권자의 59퍼센트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NHK는 개표 4초 만에 ‘당선 확실’ 속보를 내보내기도 했다.
핵심 요약: 2016년 여성 최초의 도쿄도지사라는 기록을 쓴 고이케는 재선에 성공하면서 여성 최초의 총리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흔들리고 있는 아베 정권이 도쿄도지사 선거를 계기로 의회를 해산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고이케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