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4일 경제
화려했던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 결과는 23조 원 증발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3일 열린 ‘배터리 데이(Battery Day)’에서 “3년 후에 완전 자율 주행 전기차를 지금의 반값인 2만 5000달러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배터리 데이 이후 테슬라의 시가 총액 23조 원이 사라졌다.

핵심 요약: 주주 총회 겸 신기술 발표 행사로 열린 배터리 데이는 세계 전기차 업계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 내용이 나올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일론 머스크는 기대에 부응하고자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 ‘4680’과 함께 ‘반값 전기차’와 ‘완전 자율 주행’을 내세웠다. 시장은 “혁신이 보이지 않았다”는 싸늘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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