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임 연방대법관에 보수 성향의 에이미 코니 배럿 판사를
지명했다. ‘진보의 아이콘’인 긴즈버그 전 대법관이 별세한 지 일주일 만이다. 대법관 인준 안이 상원을 통과하면 전체 대법관 9명 중 6명이 보수 성향이 된다.
핵심 요약: 미국 대법원은 우리나라의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기능을 합한 최고의 사법 기관이다. 미국 사회의 방향키를 쥐고 있고, 정책의 최종 결정자 역할을 한다. 대선 불복 소송의 최종 결정권도 지니고 있다. 최근 여러 차례 대선 불복을 언급한 트럼프의 계산이 깔린 지명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