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9일 정치, 경제, 사회
12월 9일 브리핑
1. 검찰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술 접대를 받은 검사 1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술 접대는 받았지만 자리를 먼저 뜬 검사 2명은 불기소했다. 김 전 회장이 주장한 검찰의 제보 은폐와 진술 회유는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2.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오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고 밝혔다. 당 내부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낙인찍을 필요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중도층 지지를 얻기 위해 공식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3. 여당의 경제 3법 단독 의결 추진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유감을 표했다. 박 회장은 8일 긴급 기자 회견을 열고 “경제 법안을 이렇게까지 정치적으로 처리해야 하는지 당혹감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법안 상정 유보를 요청했다.

퀴즈: 트위터가 8일 발표한 올 한 해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은? 이 계정은 2017년부터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정답은 아래에.
4. 미국 역사상 첫 흑인 국방부 장관이 탄생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육군 4성 장군을 지낸 로이드 오스틴을 국방부 장관에 내정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오스틴 전 장군은 중동 문제 전문가로 꼽힌다.

5. 북한이 중국에 석탄을 밀수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 보도했다. 북한의 석탄 수출은 유엔 대북 제재 위반 사항이다. 북한은 올해 3분기까지 석탄 밀수출로 약 4000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6. 일본 정부가 저출산 대책으로 AI 중매 서비스에 20억 엔(208억 원)을 투입한다. AI 중매 시스템을 도입하는 지방 자치 단체에 경비의 3분의 2를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지난해 일본의 출생아 수는 86만 5000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7. 에어비앤비가 기업 공개(IPO)에 나선다. 10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를 당초 주당 44~50달러에서 56~60달러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에어비앤비의 가치는 420억 달러(45조 6000억 원)로 평가된다.

8. 우버가 자율주행 자회사 ATG를 경쟁사인 오로라(Aurora)에 매각한다. ATG의 가치는 40억 달러(4조 3400억 원)로 평가됐다. 우버는 추가로 4억 달러(4300억 원)를 투자해 오로라 지분의 26퍼센트를 갖는다. 오로라는 아마존이 투자한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정답: 방탄소년단(BTS)의 계정(@BTS_twt). 방탄소년단은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 계정,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계정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순위에서도 2위에 올랐다.
2020년 12월 8일 정치, 경제, 사회
12월 8일 브리핑
1.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충돌로 빚어진 정국 혼란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검찰 등 권력 기관 개혁을 강조했다.

2. 전국 법관 대표들의 회의체인 법관대표회의가 7일 대검찰청의 ‘판사 사찰’ 의혹에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 법관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키고, 정치적 해석을 피하기 위해서다. 판사 문건은 추 장관이 윤 총장 징계의 핵심 근거로 꼽은 사안이다.

3. 영국이 오늘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이다. 영국의 지역 거점 병원 50곳에서 요양원 거주 고령층, 80세 이상, 의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한다. #백신 접종 우선순위

퀴즈: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가 자신의 곡 전체에 대한 권리를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에 판매했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3억 달러(326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뮤지션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이 사람은 누구일까?
4. 공수처법 개정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민주당은 7일 공수처법을 법사위에서 의결하려 했지만, 국민의힘이 안건조정위를 신청해 미뤄졌다. 민주당은 오늘 법사위 의결을 마치고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맞설 계획이다.

5. 일본의 무인 탐사선 하야부사 2호가 지구에서 3억 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서 채취한 토양이 6일 호주 서부 사막에 도착했다. 캡슐에 담긴 토양 표본은 0.1그램에 불과하지만 태양계 기원의 실마리가 담겨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 방글라데시 정부가 로힝야족 1642명을 남부 난민촌에서 외딴섬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유엔은 일부 난민이 이주를 원하지 않는다며 우려를 표했다. 앞서 2017년 로힝야족은 미얀마군의 탄압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피신했다. #로힝야족 학살 사태

7. 미국 의회가 화웨이의 5G 기술을 사용하는 국가에 미군 파병을 재검토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LG 유플러스의 5G 장비 중 30퍼센트가 화웨이 제품이다. 한편 정부는 특정 업체 사용이 민간 기업의 결정 사항이라는 입장이다.

8. 이란이 석유 수출 정상화에 나섰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3개월 내 석유 시설을 완전 가동해 석유 수출에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하면 미국의 제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9. 스웨덴이 코로나19 집단 면역 실험에 사실상 실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 보도했다. 스웨덴은 다른 유럽 국가와 달리 봉쇄 조치 없이 집단 면역 방식을 택했지만, 최근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

10. 폭스바겐의 CEO 헤르베르트 디스가 2025~2030년에 자율주행차를 시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술에 사용되는 컴퓨터 칩과 AI가 발전하고 있어 복잡한 상황도 곧 마스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율주행으로 가는 길

정답: 밥 딜런. 58년간 가수로 활동하며 발표한 600여 곡의 저작권을 UMG에 넘겼다. UMG 사장은 이 계약을 발표하면서 “밥 딜런의 말과 음악은 수십 년이 지나도, 심지어 수 세기가 지나도 어디서나 불리고 연주되고 소중히 여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12월 7일 정치, 경제, 사회
12월 7일 브리핑
1.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내일부터 2.5단계로 올라간다. 연말까지 3주간 시행된다. 서울·경기·인천에서는 노래방과 헬스장 영업이 중단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은 49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올해는 보신각 타종 행사도 열리지 않는다.

2.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행안부 전해철, 국토부 변창흠, 복지부 권덕철, 여가부 정경애 후보자가 내정됐다. 장관 내정자들은 국회 인사 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3. 구글이 회사의 다양성 정책을 비판하는 직원을 해고하자 구글 직원 1200명과 학계 인사 1500명이 항의했다. 구글에서 AI 윤리를 연구하는 팀닛 게브루는 구글 AI 기술이 인종적 편향 위험이 있다는 보고서를 작성해 회사와 갈등을 빚어 왔다.

퀴즈: 서울대병원 등 서울 시내 ‘빅5 병원’이 〇〇〇〇〇과 전공의 부족을 겪고 있다. 5개 병원은 내년도 상반기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모집에서 경쟁률이 높았지만, 이 과에서는 모두 미달 사태를 맞았다. 정답은 아래에.
4. 정기 국회 종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민주당은 정기 국회 마지막 날인 9일 공수처법 개정안과 공정 경제 3법을 처리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공수처법 개정 대신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를 다시 추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5. 유니클로가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인 서울 명동 중앙점을 내년 2월 폐점한다. 한국 유니클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884억 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며 매출이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6. 아르헨티나 상원이 ‘백만장자 세금’을 통과시켰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상위 부자에게 일회성 세금을 부과한다. 자산이 2억 페소(26억 원)가 넘는 1만 2000명이 대상이다. 정부는 3000억 페소(4조 원)의 추가 세금 수입을 예상한다.

7. 덴마크가 탄소 중립을 위해 2050년까지 북해에서 신규 석유 및 가스 탐사 활동을 중단한다. 덴마크는 20개의 유전·가스전을 보유한 EU 최대의 석유 생산국이다. 이번 조치로 130억 크로네(2조 3100억 원)의 경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8. 테슬라가 다양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사직 이상 임원의 83퍼센트가 남성, 59퍼센트가 백인이다. 흑인은 전체 직원의 10퍼센트, 임원의 4퍼센트다. 아시아인은 직원의 21퍼센트, 임원의 25퍼센트다. 히스패닉계는 직원의 22퍼센트, 임원의 4퍼센트다.

정답: 소아청소년과. 저출산의 영향으로 전공의 지원이 줄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지원자가 아예 없었다. 이 밖에도 병원별로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에서 미달이 났다.
2020년 12월 4일 정치, 경제, 사회
12월 4일 브리핑
1. 서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일 0시 기준 262명으로 전국 신규 확진자 수의 48.5퍼센트에 달한다. 정부는 오는 7일까지로 예정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사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달러 정도로 저렴하고 2~8도에서 유통이 가능하다. 사용 승인과 유통망 구축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접종 시기는 내년이 될 전망이다.

3.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와 관련해 절차의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조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지 9일 만이다. 징계위는 10일로 연기됐다. #윤 총장 징계 사유

퀴즈: 국내에서 26년 만에 철수하는 미국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는? 1994년 진출한 이 기업은 ‘케이준 후라이’ 등의 인기 메뉴로 한때 매장 수가 200개를 넘었다.
4.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37.4퍼센트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28.9퍼센트에 그쳐 오차 범위 안에서 국민의힘에 뒤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속된 갈등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5. 원·달러 환율이 2년 6개월 만의 최저치인 1097원을 기록했다. 1100원 밑으로 장을 마친 건 201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백신 승인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에 원화와 같은 위험 자산 선호도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 이란 상원인 헌법수호위원회에서 우라늄 농축 기준을 20퍼센트로 올리는 법안이 2일 통과됐다. 핵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의 암살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2015년 타결된 핵 협정에 명시된 농축 기준은 3.67퍼센트다. #영화에 나올 법한 암살

7. 미국 하원에서 회계 감사 기준을 따르지 않는 중국 등 외국 기업을 미국 주식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법안이 2일 통과됐다. 중국 정부는 “정치적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은 지금까지 중국의 거부로 회계 감사를 받지 않았다.

8. 북한이 8월부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사를 대상으로 해킹 공격을 시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북한은 판데믹으로 교역량이 급감해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생명줄 차단된 북한

9. 미국 아메리칸항공이 항공사 중 최초로 보잉 737맥스를 다시 띄운다. 해당 기종은 29일부터 마이애미-뉴욕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보잉737맥스는 기체 결함으로 발생한 두 차례의 추락 참사로 2019년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됐었다.

10. 스마트폰 고화질(HD) 영상 스트리밍이 저화질(SD)보다 8배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는 영국왕립학회의 연구가 나왔다. 스마트폰처럼 작은 화면에서는 HD와 SD의 화질 차이를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플랫폼이나 규제 당국이 저화질을 기본값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답: 파파이스. 외식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 하반기에 매장 수가 10곳으로 줄었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올해로 미국 본사와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2020년 12월 3일 정치, 경제, 사회
12월 3일 브리핑
1. 영하권 추위 속에 오늘 2021학년도 수능 시험이 치러진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를 포함해 49만여 수험생이 전국에서 시험을 본다. 각 지자체는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고, 관공서 출근 시간을 한 시간 늦췄다. 

2.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영국 정부는 2일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긴급 승인했다고 밝혔다. 영국 보건부 장관은 SNS를 통해 “다음 주 초 접종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3.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새로운 법무부 차관으로 이용구 전 법무부 법무실장을 내정했다. 이 신임 차관은 판사 출신 변호사로, 진보 성향 법조인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다. 이 차관은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위원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퀴즈: 지난 57년 동안 인류의 우주 탐사를 책임졌던 이 전파 망원경이 노후화로 결국 무너졌다. 망원경이 위치한 카리브해의 지역 이름이기도 한 이것은 무엇일까?
4.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소식으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상북도는 상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농장의 닭 18만 8000마리를 살처분했고, 반경 3킬로미터 이내 농장들의 가금류도 살처분할 예정이다.

5. 국경 분쟁 중인 중국인도가 이번에는 댐 전쟁을 예고했다. 중국은 지난달 27일 인도로 흐르는 강 상류에 대규모 수력 발전 댐을 짓겠다고 밝혔다. 이에 반발한 인도가 2일 강 하류에 수력 발전 댐을 짓는다고 발표해 갈등이 커질 전망이다.

6. 홍콩 민주화 운동을 이끈 조슈아 웡이 감옥에 간다. 지난해 불법 집회를 조직하고 선동한 혐의로 2일 13.5개월의 징역을 선고받았다. 웡과 함께 홍콩 민주화 운동 3인방으로 불린 아그네스 차우, 이반 램도 이날 각각 10개월, 7개월을 선고받았다.

7.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세일즈포스가 현지 시간 1일 메신저 회사 슬랙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277억 달러(30조 6057억 원)다.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슬랙 인수 이유

8.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가 4~6년 내로 화성에 인간을 착륙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현지 시간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악셀 슈프링거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해 “2년 안에 화성에 무인 우주선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의 민간 우주 시대 개척

9. 영화 〈주노〉, 〈인셉션〉 등에 출연한 배우 앨런 페이지가 남성이 됐다. 이름도 엘리엇 페이지로 바꿨다. 페이지는 현지 시간 1일 SNS를 통해 성전환 사실을 밝히며 “나를 가리키는 대명사는 ‘그(he/they)’이고, 이름은 엘리엇”이라고 말했다. 

정답: 아레시보. 1963년 푸에르토리코 아레시보에 설치된 이 전파 망원경은 거대한 접시 형태 안테나로 전파를 수집해 왔다. 1974년에는 태양계와 인간의 형체, DNA 구조 등을 담은 ‘아레시보 전파 메시지’를 우주로 발신하기도 했다.
2020년 12월 2일 정치, 경제, 사회
12월 2일 브리핑
1. 윤석열 검찰총장이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달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직무 정지 명령을 내린 지 7일 만이다. 법원은 1일 윤 총장의 집행 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직무 배제는 사실상 해임에 해당돼 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 내년도 예산안에 여야가 합의했다. 정부 제출안보다 2조 2000억 원 증가한 558조 원 규모다. 이로써 6년 만에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키게 됐다. 이번 예산안에는 3차 재난지원금 3조 원,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9000억 원 등이 포함됐다.

3.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사태의 심각성을  축소했다는 내용이 담긴 정부 기밀 문건이 공개됐다. 미국 CNN은 현지 시간 30일 익명의 중국 의료 종사자가 제보한 후베이성 질병 통제 예방 센터의 내부 기밀 문건을 소개했다.

퀴즈: 태어난 직후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를 기대수명이라고 한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기대수명은 몇 살일까? 정답은 아래에.
4. 공인 인증서 폐지 내용을 담은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오는 10일부터는 민간 인증서도 공인 인증서처럼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발급받은 공인 인증서는 유효 기간까지 사용하면 된다.

5. 아마존 열대 우림 파괴가 12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브라질 국립 우주 연구소(INPE)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아마존 열대 우림 파괴 면적은 1만 1088제곱킬로미터로 경기도 면적보다 넓다.

6. 투자 은행 골드만삭스의 예측에 따르면 내년 가을이면 전 세계 선진국 인구의 70퍼센트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이면 영국 인구의 절반이, 4월이면 미국과 캐나다 인구의 절반이 백신 접종을 받을 전망이다.

7. 페이스북이 온라인 쇼핑 서비스 강화를 위해 챗봇 스타트업 ‘커스터머(Kustomer)’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커스터머의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1조 1100억 원)로 평가된다. 

8.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가 AI를 통해 단백질 구조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딥마인드는 단백질 구조 분석을 통해 신약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 제너럴모터스(GM)가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수소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지분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당초 GM은 니콜라 지분 11퍼센트를 20억 달러(2조 2200억 원)에 취득하려 했지만, 최근 니콜라가 사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인수를 포기했다.

10.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Life Goes On〉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비영어 곡이 핫 100 1위를 기록한 것은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스페인어 곡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다. 2017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핫 100 2위에 오른 바 있다.

정답: 평균 83.3세.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9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한 남성의 기대수명은 80.3년, 여성은 86.3년이다. 20년 전과 비교해 8년 가까이 늘었다. 
2020년 12월 1일 정치, 경제, 사회
12월 1일 브리핑
1.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동반 퇴진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이후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공직자들은) 집단 이익이 아닌 공동체의 이익을 받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 더불어민주당이 3차 재난 지원금을 설 연휴 전에 선별 지급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의힘도 선별 지원에 찬성한다. 다만 여야의 재원 조달 방안이 다르다. 여당은 국채 발행을, 야당은 뉴딜 사업 예산을 삭감해 재원을 마련하자는 입장이다.

3. 정부가 올해 말 종료되는 중소기업의 주 52시간제 계도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내년 1월부터 50~299인 중소기업도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주 52시간제가 적용된다. 내년 7월부터는 50인 미만 기업까지 모든 기업에 적용된다.

퀴즈: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배우 25인’에 한국 배우 2명이 포함됐다. 누구일까? 정답은 아래에. 
4. 정부와 통신업계가 이동 통신 주파수 재할당 금액을 통신 3사 합산 3조 원대로 합의했다. 당초 정부는 5년에 약 4조 원, 업계는 1조 6000억 원을 주장하며 갈등을 빚어 왔지만, 논의 끝에 절충점을 찾았다. #주파수 할당 방식 해설

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초대 공보팀의 고위직 참모 7명을 모두 여성으로 채웠다. 미국 역사상 최초다. 백악관 대변인에 지명된 젠 사키 인수위 선임 고문은 “다양성이 높은 팀이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도 6명”이라고 말했다.

6. 프랑스 전역에서 ‘포괄적 보안법’ 제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보안법은 경찰 신원이 노출되는 사진과 영상의 온라인 게재를 금지한다. 이를 어기면 최대 징역 1년에 처해진다. 인권 단체들은 표현의 자유 침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7. 에티오피아 연방군이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TPLF)이 장악한 티그라이 지역의 주도 메켈레를 점령하고 28일 내전 승리를 선언했다. 앞서 지난 9월 티그라이 지역은 중앙 정부의 반대에도 지방 선거를 강행하며 갈등을 빚어 왔다.

8. 중국 최대 반도체 기업인 SMIC 등 중국 기업 4곳이 미국 정부의 규제 블랙리스트에 오른다. 앞으로 미국 기업은 이들에게 자사 제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전에 중국 제재를 확실히 굳히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9. 영국 정부가 내년 9월부터 화웨이의 5G 이동 통신 장비 신규 설치를 전면 금지한다. 앞서 영국 정부는 이미 설치된 장비를 2027년까지 없애기로 한 바 있다. 서방 국가들은 국가 보안을 이유로 화웨이 통신 장비 도입을 제한하고 있다. #5G의 지정학

10. 미국의 음식 배달 앱 도어대시가 이달 중 기업 공개(IPO)를 통해 최대 28억 달러(3조 1000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기업 가치는 300억 달러(33조 2000억 원)를 목표로 한다. 6개월 전 기업 가치는 160억 달러(17조 7000억 원)였다.

정답: 송강호와 김민희. 둘 외에도 덴젤 워싱턴, 다니엘 데이 루이스, 키아누 리브스, 니콜 키드먼, 줄리안 무어, 호아킨 피닉스, 틸다 스윈튼, 마이클 B. 조던, 윌렘 데포 등이 선정됐다.
2020년 11월 30일 정치, 경제, 사회
11월 30일 브리핑
1. 12월 1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단계로 올라간다. 수도권은 현행 2단계를 유지하되, 사우나 등 일부 시설은 운영 제한 조치를 추가하는 ‘2+알파’ 방안을 시행한다. 한편 정부는 ‘백신 3000만 명분+알파’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 추미애 법무부 장관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법원의 심판을 받는다. 오늘 오전 11시 서울행정법원은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 조치가 정당했는지 심문을 시작한다. 수요일에는 법무부의 징계위원회가 열린다. #6가지 쟁점 해설

3. 이란의 핵 개발을 주도한 과학자가 27일 테헤란 외곽에서 차량 이동 중에 테러 공격으로 사망했다. 이란 정부는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보복을 예고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미국 정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동 라이벌리즘

퀴즈: 29일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이 15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상대는 ‘4체급 챔피언 출신’ 로이 존스 주니어(51)다. 일반 복싱 시합(3분)과 달리 2분씩 8라운드로 진행됐다. 누가 이겼을까? 정답은 아래에.
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내년 1월 모든 국민에게 지역 화폐로 1인당 20~30만 원씩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전원에게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보내 보편 복지와 지역 화폐 지급을 강조했다.

5. 올해 7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되면서 2000억 엔(2조 1230억 원)의 추가 경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비용을 포함한 도쿄올림픽 개최 비용은 총 1조 5000억 엔(약 16조 원)을 넘어선다.

6. 영국이 이르면 12월 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영국 정부는 화이자 백신 4000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 1억 회분을 주문했다. 산업부 차관이 보건부 산하 백신 담당 차관을 맡아 백신 유통과 접종을 담당한다. #백신 접종 순서

7. 미국 최대의 쇼핑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11월 27일)에 긴 줄은 없었다. 대신 온라인 쇼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90억 달러(9조 9500억 원)가 판매돼 지난해보다 22퍼센트 늘었다. 한편 미국 누적 확진자 수는 1300만 명을 넘었다.

8. 자포스의 전 CEO 토니 셰이가 4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달 중순 발생한 주택 화재로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온라인 신발 쇼핑몰 자포스는 직원 행복을 최우선하는 문화로 유명하다. 2009년 아마존이 12억 달러(1조 3300억 원)에 인수했다.

정답: 무승부. 경기 초반 타이슨이 공격하고 존스가 피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둘은 갈수록 지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무관중으로 열렸다. 타이슨은 대전료로 최소 1000만 달러(110억 원), 존스는 100~300만 달러를 받는다.
2020년 11월 27일 정치, 경제, 사회
11월 27일 브리핑
1.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6일 기준 583명을 기록했다. 5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3월 대구·경북에서 1차 유행이 발생한 지 8개월 만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된 결과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은 아직 이르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2.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집행 정지 명령이 부당하다며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는 윤 총장의 재판부 사찰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다음 주에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심의위원회를 연다. #윤총장 징계 사유 6가지

3.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조주빈이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공범들도 징역 15년에서 7년의 형을 받았다. 재판부는 조 씨에 대해 “사회적 해악을 고려하면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퀴즈: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오른 우리나라 사람은 누구일까? 힌트. 사람이 아닌 단체일지도. 정답은 아래에.
4. 정부가 겨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최대 16기의 석탄 발전소 가동을 중단한다. 노후한 발전기 2기를 즉시 정지하고 5~14기는 추가로 정지할 예정이다. 석탄 발전은 천연가스 발전보다 초미세먼지를 9배가량 더 내뿜는다. 

5. KAIST 연구진이 노화된 세포를 젊은 세포로 되돌릴 수 있는 ‘역 노화’ 기술을 개발했다. 노화된 피부 조직의 재생 능력을 회복시켜 젊은 피부 조직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이다. 노화는 지금까지 되돌릴 수 없는 생명 현상이라고 여겨졌다.

6. 12월부터 한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려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혈청 검사 증명서도 제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탑승 전 48시간 내 유전자 증폭 검사를 2회 받으면 중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도착 후에는 2주간 격리된다.

7. 미국 대법원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뉴욕주가 실시한 종교 모임 제한이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이다. 5 대 4의 이번 판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에이미 배럿 대법관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에이미 배럿은 누구?

8.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기록한 90퍼센트 예방률이 ‘실수’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수로 1회분을 절반만 맞은 참가자의 면역 효과가 90퍼센트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모더나와 화이자에 이어 세 번째로 코로나 백신을 내놨다. #백신 비교

9. 호주에서 상어 공격으로 올해 여덟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9명이 사망한 1929년 이후 91년 만의 최대치다. 연평균 1명꼴인 상어 공격 희생자가 올해 폭증한 건 기후 변화로 인한 연안 생태계 변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산호초가 사라진다면

정답: 타임지는 올해의 인물 후보로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를 꼽았다. 후보군에는 최초의 여성이자 유색 인종 부통령이 될 카멀라 해리스 당선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이 포함됐다. 투표는 여기서 진행된다.
2020년 11월 26일 정치, 경제, 사회
11월 26일 브리핑
1.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 연천의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강서구의 에어로빅 학원에서도 48명이 확진됐다. 한편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첫 발병 보고 11개월 만에 6000만 명을 넘어섰다.

2. 올해 종합부동산세 고지 세액이 4조 원을 넘었다. 납부 고지를 받은 사람도 지난해보다 25퍼센트 증가한 74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고지 인원과 고지 세액 모두 역대 최대다. 특히 주택분 종부세액은 지난해보다 42.9퍼센트 올랐다.

3. 미국 다우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을 돌파했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고, 트럼프 행정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에 협력하기로 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퀴즈: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 이 나라는 코로나19에 신속하고 결단력 있게 대처해 살기 좋은 나라 1위로 꼽혔다. 정답은 아래에.
4. 3분기 출생아 수가 6만 9105명을 기록했다. 1981년 이래 가장 낮다. 올해 연간 출생아 수는 20만 명대로 떨어질 수도 있다. 우리나라 연간 출생아 수는 2002년부터 2016년까지 40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2017년 30만 명대로 떨어졌다.

5. 페이스북이 당사자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개인 정보를 제공해 과징금 67억 원을 물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페이스북이 2012년부터 6년간 국내 이용자 가운데 최소 330만 명의 개인 정보를 다른 사업자에게 무단 제공했다고 밝혔다.

6.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꼽혔다. 한국 대중음악 아티스트가 그래미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7.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시가 총액 5000억 달러(554조 원)를 넘어섰다. 올해 테슬라의 주가는 5배 올랐다. 다음 달에는 S&P500 지수에 편입된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최근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부호 순위 2위를 차지했다.

8.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올해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5퍼센트 늘었다. 1위는 삼성, 2위는 화웨이였다. 한편 샤오미는 국내 시장에선 점유율이 1퍼센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정답: 뉴질랜드.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관광 산업 의존도가 높지만,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3월 26일부터 봉쇄 조치에 나섰고 국경을 신속히 통제했다. 2위는 일본, 3위는 대만이다. 한국은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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