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가 공존하는 미래.
일하는 방식, 기업과 근로자의 관계, 도시의 구조가 달라지고 있다.
“재택근무의 장점은 하나도 없다.”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의 말이다. 트위터 등 실리콘밸리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코로나 이후의 전면적 재택근무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넷플릭스, 아마존, 블룸버그 등은 사무실 근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함께 모여 일하는 것이 즉각적인 소통과 대화를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에 효과적이라는 논리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를 경험한 사람들은 출퇴근 시간 소모, 집중력 저하 등 사무실 근무의 단점을 체감하기 시작했다. 결국 변화는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혼합해 장점을 키우는 방향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사무실 근무를 전제로 만들어진 근로기준법이 개정되고, 사무실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선 도심의 구조도 달라질 것이다.
* 14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A4 9장 분량).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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