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그라운드에 대한 영국의 집착은 축구를 어떻게 바꾸었나.
잔디테크놀로지는 어떻게 스포츠의 승패와 인기를 좌우하나.
잔디테크가 발달하기 전엔 축구공이 움직이는 속도가 너무 느렸고, 너무 튀는데다, 너무 예측할 수 없었다. 유럽 최고의 명문 구단들이 추구하는 빠른 템포의 패싱 게임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구단주들과 감독들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11명 영입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곤 12번째 선수인 잔디전문가들을 영입하기 시작했다. TV중계로 천문학적인 중계권료를 거둬들이게 되면서 진흙탕 축구장은 깔끔한 당구장처럼 진화해갔다. 잔디테크의 창시자 스티브 브래독의 등장으로 잔디관리 분야는 잔디 테크놀로지 산업으로 도약했다. 영국의 잔디테크는 어떻게 프리미어리그의 인기를 좌우하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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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uardian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가디언》과 파트너십을 맺고 〈The Long Read〉를 소개합니다.〈The Long Read〉는 기사 한 편이 단편소설 분량입니다. 깊이 있는 정보 습득이 가능합니다. 내러티브가 풍성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치와 경제부터 패션과 테크까지 세계적인 필진들의 고유한 관점과 통찰을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