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로운 달 탐사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반세기만의 우주 고지전은 과연 평화로울 수 있을까.
특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달로 향한 우주 대원들의 사투,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는 막연한 상상이 아니다. 2016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한국형 달 궤도선(KPLO)이 올해 여름 발사된다. 달 탐사를 향해 뗀 첫발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 진출이다.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전통의 우주 강국이 아닌 여러 나라와 민간 기업들도 달 탐사를 선언하고 있다. 아폴로 17호가 인류 마지막으로 달에 착륙한 지 반세기 만에 개막한 뉴스페이스 시대다. 전 세계가 우주에 뛰어든 만큼 격전의 불확실성은 더 커졌다. 전문가들은 이른바 문러시(Moonrush)가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는 동시에 지정학적, 군사적 충돌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제2의 우주 고지전을 앞둔 지금 세계 각국은 우주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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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