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도심에서 백화점이 사라지고 있다.
사람들이 만나고 소비하는 공간을 잃어버린 도시는 새로운 생존 전략이 필요하다.
팬데믹을 겪는 동안 온라인 유통 시장이 급성장했다. 반면, 거리를 가득 메우고 행인들을 끌어들였던 대형 매장들은 하나둘 문을 닫고 있다. 백화점과 같은 대형 상업 시설은 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그러나 이제, 백화점은 멸종위기종이 되어버렸다.
영국의 셰필드시에는 지역주민들의 추억이 가득 어린 존 루이스 백화점이 있었다. 이 백화점의 폐업 이후, 지방 정부는 텅 빈 건물을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지 치열한 고민을 했다. 기력이 다해가는 도시를 살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고민이었다. 셰필드시의 모습은 우리나라 중소도시들의 활성화 전략에 좋은 참고가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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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uardian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가디언》과 파트너십을 맺고 〈The Long Read〉를 소개합니다.〈The Long Read〉는 기사 한 편이 단편소설 분량입니다. 깊이 있는 정보 습득이 가능합니다. 내러티브가 풍성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치와 경제부터 패션과 테크까지 세계적인 필진들의 고유한 관점과 통찰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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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