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지금도 매년 500만 통의 통화가 공중전화로 이루어진다. 누가 공중전화박스를 찾는 것일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
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네이티브라는 점이다.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을 살아본 적 없는 그들에게 공중전화는 추억의 물건도 되지 못한 채 역사 속에 박제된 기계일 뿐이다. 사용한 적도 없고 사용할 일도 없는 낡은 기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중전화는 여전히 남아 있다. 모퉁이를 돌면 늘 보이는 담벼락의 낙서처럼, 공중전화는 당연한 듯 우리 주변에 풍경이 되어 남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공중전화를 사용할까? 우리에게 정말 공중전화가 필요한가? 답을 찾아 나선 저자는 의외의 진실과 마주한다. 우리는 공중전화가 아주 절실하게 필요하다. 아직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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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uardian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가디언》과 파트너십을 맺고 〈The Long Read〉를 소개합니다.〈The Long Read〉는 기사 한 편이 단편소설 분량입니다. 깊이 있는 정보 습득이 가능합니다. 내러티브가 풍성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치와 경제부터 패션과 테크까지 세계적인 필진들의 고유한 관점과 통찰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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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