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파타고니아와 노스페이스의 시작
노스페이스와 파나고니아의 주 고객
소비 지상주의와 싸우다
2. 경제적 가치가 없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다
더그 톰킨스와 이본 쉬나드의 우정
노스페이스, 에스프리를 떠나 환경 운동에 투신하다
3. 기업의 사회적 책임
파타고니아의 환경 전략
파타고니아의 미션과 가치
4.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
파타고니아 본사의 풍경
윤리적인 기업과 제품
5. 아웃도어웨어와 패션 브랜드 사이의 딜레마
노스페이스 본사의 풍경
스타일이냐, 모험이냐
6. 도시의 여피족
노스페이스는 맥도날드, 파타고니아는 홀푸드
하드코어 등반가를 위한 블랙 다이아몬드 이큅먼트
먼저 읽어 보세요
2011년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파타고니아는 재킷 사진을 담은 신문 광고를 냈다. 거기에는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새 제품을 구입하지 말고 가지고 있는 제품을 수선해서 사용하라는 광고였다. 그러나 광고는 역효과를 불러왔다. 파타고니아의 블랙 프라이데이 판매액이 이전 해 대비 30퍼센트 이상 증가했다. 그들이 기대했을 반(反)세일 문구는 오히려 소비자들이 더 사고 싶도록 만들었다. 파타고니아와 노스페이스는 역설적이게도 더 많은 물건을 팔려고 지나치게 애쓰지 않음으로써 더 많은 물건을 팔고 있다.
에디터의 밑줄
“노스페이스의 공동 창업자 더그 톰킨스와 파타고니아의 창업자 이본 쉬나드는 탐험에 있어 평생의 친구이자 형제였다. 두 사람은 자신만의 특별한 장비를 만들기 시작했고, 아웃도어 의류를 파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사무실 근무를 굉장히 불편해했고, 회사 운영에 여전히 거북함을 느낀다.”
“두 회사는 단지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이라는 것 이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왔다. 재킷을 팔고 돈을 벌면서도 지구를 지나치게 해치지 않으려 한다는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자연과 모험, 탐험에 관한 장대한 신념을 만들었기 때문에 경이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회사가 살찐 송아지가 되면 이익을 위해 팔리고, 자원과 자산은 황폐화되고 산산조각이 나며, 이로 인해 가족 관계가 무너지고, 지역 경제의 장기적인 건강이 악화된다. 회사가 최단 기간에 가장 높은 가격에 팔려야 하는 상품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미래를 위한 모든 의사 결정이 달라진다.”
“2011년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파타고니아는 파란 플리스 재킷의 사진을 담은 광고를 냈다. 거기에는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웨어 브랜드인 만큼이나 패션 브랜드로도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딜레마가 발생한다. 평범한 고객들은 스타일과 전문 장비를 소유하는 진정성 모두에 이끌리지만, 장비의 기술적 유용성을 너무 크게 알리면 더 이상 패셔너블하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