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곳곳의 환경이 붕괴하고 있다. 사람들이 사는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삶의 터전에서 밀려난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어디로 가야 할까.
끝없이 이어지는 난민 행렬. 우리는 역사 속에서 이 비극을 여러 차례 경험해 왔다. 전쟁이 만들어 내는 가장 잔인한 참상 중 하나인 난민은, 그러나 이제 전쟁터가 아닌 곳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바로 기후 위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 수 있었던 곳이 어느새 불모지가 된다. 비옥한 농토가 어느 날 사막이 된다. 이 모든 것은 우리 인류의 책임이다. 책임질 수도 없는 양의 탄소를 공기 중으로 배출해 온 우리 인류 말이다.
그러나 이 비극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이민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전 세계는 새로운 청사진을 그릴 수 있다.
인류가 만든 비극은 인류가 해결해야 한다. 우리 앞에 새롭게 놓인 과제 앞에서 올바른 결단이 필요하다.
* 17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The Guardian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가디언》과 파트너십을 맺고 〈The Long Read〉를 소개합니다.〈The Long Read〉는 기사 한 편이 단편소설 분량입니다. 깊이 있는 정보 습득이 가능합니다. 내러티브가 풍성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치와 경제부터 패션과 테크까지 세계적인 필진들의 고유한 관점과 통찰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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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