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국내에서도 PFP NFT 홀더(Holder・보유자)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소셜 미디어에서 PFP NFT 이미지를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세계 최초의 PFP NFT 프로젝트는 ‘라바랩스(Larva Labs)’
[1]가 2017년 6월에 출시한 ‘크립토펑크(CryptoPunks)’
[2]였다. 출시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NFT 시장이 성장하면서 최초이자 최고의 PFP NFT로 자리매김했고 우리나라 언론에도 자주 소개됐다.
초기 크립토펑크는 대체 가능 토큰을 만들 때 사용되는 ‘ERC-20 프로토콜’을 수정한 형태였다.
[3] ERC는 ‘Ethereum Request for Comment’의 약자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발행되는 토큰의 표준 규약이다. 그중
ERC-20은 이더리움 토큰의 공통 규칙을 정의하고 주소 간 토큰 전송법과 토큰 내 데이터 접근법 등을 담고 있다. 크립토펑크의 등장은 현재 이더리움 기반의 NFT 프로젝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ERC-721 프로토콜’의 개발에 영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