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스티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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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혜림 |
발행일 | 2023.03.31 |
리딩타임 | 60분 |
가격 |
전자책
8,400원
종이책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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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컬처#경영#스타트업#미디어#워크#아이디어#트렌드#마케팅#브랜드 |
초개인화 시대,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이 바뀌었다.
개개인의 메일함은 어느 때보다 효과적인 마케팅의 도착지다.
기업과 미디어, 작가와 저널리스트 모두 이메일을 쓰는 시대다. 기업은 자사의 서비스와 상품을 알리기 위해, 프리랜서와 작가는 지속 가능한 창작을 도모하기 위해 메일을 택했다. 모두가 다른 목적으로 이메일을 만드는 만큼, 그 전략과 과정 모두가 다를 수밖에 없다. 뉴스레터는 언제 발송해야 할까? 성과는 언제 확인해야 가장 빠르고 정확할까? 성공한 뉴스레터들은 어떤 고민을 거쳤을까?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을 때 이메일은 성공적인 브랜딩과 설득력 있는 마케팅 전략이 된다.
“지금의 콘텐츠 소비자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여러 플랫폼을 오가며 콘텐츠를 직접 탐색하고 발견한다. 대형 플랫폼의 정보 과잉, 광고로 인한 피로감이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채널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이러한 환경 변화와 함께 뉴스레터를 제작할 수 있는 편리한 발행 도구가 등장했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뉴스레터를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뉴스레터가 등장했다. 나에게 맞춘 듯한 콘텐츠를 전하는 뉴스레터는 이러한 초 개인화 시대에 알맞은 매체였다.”
“나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소비되는 뉴스레터가 많아지면서 덩달아 이메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 좋아졌다. 이메일은 오래되고 낡은 채널이라는 기존의 인식과 달리, 이메일 뉴스레터가 MZ 세대의 주요 콘텐츠 소비 채널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메일은 다른 마케팅 채널과 다르다. 고객과 직접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예를 들어 SNS 광고의 경우, 광고가 고객의 눈에 띄기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이메일은 먼저 고객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갈 수 있다. 이러한 이메일 마케팅의 강점은 고객과의 모든 상호작용, 즉 고객 여정의 특정한 단계에 국한되지 않는다.”
“플로우의 이메일 마케팅은 고객 여정을 섬세하게 관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이 브랜드를 발견하고 인식해, 구매하고 그 이후의 상호 작용을 이어 나가는 것까지, 고객 여정 전반을 뉴스레터로 관리하고 강화했다. 고객과의 밀접한 소통은 가시적인 수치로도 이어졌다. 플로우의 뉴스레터는 평균 오픈율 76퍼센트, 클릭률 6퍼센트를 유지하고 있다.”
“구독자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는 <오렌지레터>는 뉴스레터를 시작으로 구독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창구를 넓히고 있다. ‘오픈 카톡방’을 부가적인 소통 채널로 활용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고, 이를 통해 <오렌지레터> 팀과 구독자뿐 아니라 구독자 사이에서도 더욱 밀접한 이야기가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이메일 마케팅의 목표와 그 과정에서 참고해야 하는 핵심 지표는 발송 목적에 따라 다르다. 많은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인지시키고자 하는 목적에서는 ‘구독자 수’가 주요 지표가 되며, 상품 또는 서비스 판매가 목적이라면 ‘클릭률’이나 ‘전환율’이 주요 지표가 된다. 이 중 무엇을 선택하든, 해당 지표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해야 더 나은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서브스택은 누구나 벤 톰슨처럼 뉴스레터로 자신만의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게 돕는 도구다. 이런 지점 덕분에 서브스택은 미디어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2021년 기준 상위 열 명이 서브스택으로 번 수익이 약 330억 원에 달했고, 서브스택 플랫폼 전체의 유료 구독자는 100만 명에 달했다.”
“그동안은 내가 가진 이야기를 ‘어디에서’ 보여줄 것인지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해졌다. 사람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이를 꾸준히 전하며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 수 있다면, 이를 수익화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수많은 뉴스레터 크리에이터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