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화. 프롤로그; 기본소득을 논의하지 않는 독일
2화. 노동의 변화
디지털 전환에서 시작된 4차 산업혁명
독일의 인더스트리 4.0과 노동 4.0
《노동 4.0 백서》 서문
3화. 《노동 4.0 백서》가 말하는 것-1
독일 및 글로벌 노동 환경의 변화
노동 인식의 변화
직업 세계의 변화
4화. 《노동 4.0 백서》가 말하는 것-2
좋은 노동을 위한 질문
노동 4.0의 비전
노동의 실험
5화. 우리의 노동
이렇게 시작하자
노동 유연성
전략적·근본적 사고
6화. 다가올 미래
미래 사회 시나리오; 갈등과 다양성
미래학 관점에서 바라보자
혁신의 리더십
7화.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4.0 시대의 경계
먼저 읽어 보세요
최근 몇 년간 한국 사회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은 독일 정부가 추진한 인더스트리 4.0(Industrie 4.0)에 기원을 둔다. 독일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와 제조 경쟁력을 위협하는 미국 주도의 디지털화에 대응해 국가적 전략으로 인더스트리 4.0을 추진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을 성공시키기 위해 독일 사용자와 노동자, 이해관계자들이 2년에 걸쳐 논의한 결과물이 바로 《노동 4.0 백서(Weissbuch Arbeiten 4.0)》다. 백서는 직업 세계, 노동 시장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결과를 다루고 있다. 디지털화되는 사회 변동 속에서 ‘좋은 노동’이라는 이상을 강화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에디터의 밑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는 디지털 시대의 산업과 노동에 대한 사회적 컨센서스를 마련하는 노력에서부터 시작돼야 할 것이다.”
“전일제와 파트타임제, 취업과 가정생활에 의한 경력 단절, 고용 노동과 자영업을 나누는 경계선이 흐려지고 있다. ‘무정형(無定形) 노동’이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사회적 협력, 소통, 다문화 이해, 창의적 사고 및 추상적 사고, 신속한 정보 처리 및 정보 선별 능력과 디지털 문해력은 노동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다.”
“노동 시간, 노동 공간의 유연성이 커지는 디지털화의 특성을 고려할 때 노동자들이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심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한국 노동의 미래에 대한 전략은 우리의 생태계에 맞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 이제는 우리의 시각에서 본격적 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