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꿔 온 미래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학교.
교육 혁신을 고민한다면 반드시 올린을 주목해야 한다.
설립 15년 만에 명문 반열에 오른 대학.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입도선매하는 졸업생을 배출하는 대학. 미국의 학부 중심 4년제 대학 ‘올린 공대’는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학교다. 올린의 교육 연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저자가 교수 주도의 가르치는 교육에서 학생 주도의 배우는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방법, 학교 내에서 변화를 확산시키는 조직 관리 전략까지 올린의 혁신 비결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저자 소개
조봉수는 네이버에서 기업인을 키워 내는 교육을 담당하면서 올린의 I2E2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올린 공대에서 생활하고 배우면서 수많은 학생과 교수, 직원을 인터뷰했고, 기업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올린에서 열리는 교수 워크숍에도 참여했다.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를 졸업했고, 현재는 LG전자에서 빅데이터 조직을 이끌고 있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화. 프롤로그; 이상적인 교육을 만나다
2화. 역사와 공학을 함께 공부한다면
자유, 협력, 경험
소통과 협력을 배우는 팀 프로젝트
3화. 학점은 무기가 아니다
학생을 움직이게 하라
외부 규제와 내적 동기
4화. 가르침을 넘어 배움으로
교수는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다
알아차리기, 들어주기, 질문하기
인내심을 길러야 하는 것은 학생이 아니라 교수다
학생이 디자인하는 교육 과정
활동 구체화
5화.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학교
졸업생의 품질을 정의하다; 볼드 골스
학점까지 학생이 정한다; 학생 주도 연구
올린을 세운다; 빌드 데이
기업이 투자하는 수업; 스코프
학생 박람회; 올린 엑스포
입학생 선발 프로그램; 캔디딧 위켄드
성적이 없는 수업; EG
6화. 학교를 바꾸는 혁신의 기술
변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마음을 얻어야 바뀐다
변화를 이끄는 구성원 그룹 매트릭스
7화. 올린이 말하는 올린; 리처드 밀러 총장 인터뷰
모든 답은 학생 안에 있다
창업과 같은 도전 정신으로 만들어 낸 학교
8화. 에필로그; 교육에도 혁신가가 필요하다
9화.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학교에서 배운 것
먼저 읽어 보세요
2002년 가을 학기에 개교한 올린 공대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인근의 소도시 니덤에 있다. 학부 중심의 4년제 대학으로 엔지니어링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세부 전공으로는 전기전자, 컴퓨터, 기계 공학 분야를 다룬다. 학생 수는 아주 적다. 매년 80~90명 정도의 신입생이 입학하고 전교생이 350명 정도다. 입학생 수준은 MIT, 스탠퍼드 같은 명문대와 동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MIT, 스탠퍼드에 합격한 학생이 올린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합격생의 평균 등록률이 92퍼센트로 MIT와 비슷하다. 약 40명의 전임 교수가 있으며 교수 1인당 학생 수는 9명 수준이다.
에디터의 밑줄
“교수들은 분야나 영역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새로운 과목을 개설할 수 있다. 물리학을 전공한 교수가 디자인 수업을 개설하기도 하고, 재료공학 교수가 역사학 교수와 같이 융합형 수업을 만들기도 한다.”
“학점은 배움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점수는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파악하는 데에만 쓰인다. 프로젝트 수업에서 실패했더라도 배운 것이 있다면 학점을 깎지 않는다.”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본인이 어느 정도로 프로그램에 시간을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주당 3시간 정도의 분량이 1학점으로 환산되는데, 학생이 일주일에 9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면 3학점 수업이 되는 식이다.”
“올린은 물리, 수학, 화학과 같은 이론 지식을 배울 때도 학생들이 원하는 주제를, 원하는 방식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 올린은 졸업생들의 의견을 주기적으로 듣고 반영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대표 졸업생으로 선정된 졸업생은 졸업 후 6개월, 2년, 5년 시점에 집중적인 인터뷰를 한다.”
코멘트
학교와 기업 조직에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들이 가득하다. 교육 개혁을 꿈꾸는 분들뿐 아니라 조직의 혁신을 모색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전략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북저널리즘 CCO 김하나
올린 같은 학교가 있었다면 내 대학 생활이 더 행복했을 것이다. 스무 살 무렵, 대학 공부의 의미와 목표를 이해하지 못한 채로 암울한 시기를 보냈다. 올린은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정의하게 만든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 모든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빨리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북저널리즘 에디터 곽민해
지금 우리 회사의 채용 프로그램인 밋업데이, 팀 워크숍인 빌드업데이는 모두 이 콘텐츠에서 나왔다. 북저널리즘 CEO 이연대
학생이 주인인 학교가 필요한 인재를 배출한다. 미국의 신흥 명문 올린 공대의 학생 주도 교육법과 미래의 교육 혁신을 담은 책.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