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위조 기술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지만,
마틴의 과학적 조사 기술은 그들이 남긴 작은 흔적도 놓치지 않는다.
세계 최대 미술품 경매 회사인 소더비(Sotheby's)는 위작으로 인한 소송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자체 인력을 고용했다. 소더비 측이 영입한 인물은 위조 예술품 감별에 있어서 최고의 권위자인 제이미 마틴이다. 그가 맡고 있는 일은 막대한 자금이 오가는 미술 시장에서 가장 까다롭고, 또 첨예한 분야다. 위조의 기술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지만, 마틴의 과학적 조사 기술은 그들이 남긴 작은 흔적도 놓치지 않는다. 그의 진술은 법정 판결의 중요한 근거가 되었고, 수많은 피해자를 구제했다. 그래서 마틴이 소더비에 고용된 것이 전 세계에 더 많은 작품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한 것이라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은밀한 예술품 위조의 세계와 이들과 싸우고 있는 미술계의 노력, 과학적 위조 감식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본다.
* 25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The Guardian × BOOK JOUR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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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