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 공동 선언 20주년, 한반도 평화 시계는 거꾸로 가는 모양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13일 담화를 내고 다음 단계 행동을 지시했다며 공개적으로 대남 군사 행동을
예고했다.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핵심 요약: 한반도 평화 메신저로 불리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남북 관계 파국 주역으로 변모했다. 지난 4일 대북 전단 살포를 문제 삼으며 남북 관계를 단절하겠다는 담화를 낸 뒤 연일 초강경 메시지를 내고 있다. 김여정이 왜 달라졌는지, 왜 지금 김여정에 주목해야 하는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