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음식이 삶을, 그리고 세상을 바꾼다.
음식을 둘러싼 변화와 갈등을 읽는다.
최신 트렌드로 부상한 내추럴 와인은 화학 물질을 활용하는 기존 와인 제조 방식에 반기를 드는 식문화 운동이다. 맛과 영양을 살리기 위한 재배, 제분, 제빵 방식을 혁신하는 사람들은 건강과 환경에 나쁜 슈퍼마켓 빵에 대항하고 있다. 귀리로 만든 식물성 우유가 우유를 대체하는 건강식으로 부상하는 한편에서는 발암 물질로 분류된 가공육이 여전히 팔려 나간다. 환경을 파괴하는 육식에 저항하는 비거니즘은 하나의 사회 운동으로 자리 잡았지만, 반대 진영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처럼 음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갈등과 논란은 우리 사회의 변화를 보여 주고 있다. 결국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사회를 바꾸는 출발점이다.
* 북저널리즘이 발행한
《내추럴 와인의 톡 쏘는 모험》,
《밀가루의 힘》,
《우유를 대체하는 식물》,
《베이컨이 우리를 죽이고 있다》,
《비건 전쟁》을 엮은 콘텐츠입니다.
The Guardian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가디언》과 파트너십을 맺고 〈The Long Read〉를 소개합니다. 〈The Long Read〉는 기사 한 편이 단편소설 분량이라 깊이 있는 정보 습득이 가능하고, 내러티브가 풍성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치, 경제부터 패션, 테크까지 세계적인 필진들의 고유한 관점과 통찰을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