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고립과 단절 속에 판데믹 2년 차가 저문다
전 세계는 2021년을 무엇으로, 어떻게 기억할까
해가 바뀐다고 하루아침에 세상이 달라지진 않는다. 백신 접종 개시로 부풀었던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물거품이 됐고, ‘위드 코로나’로 기조를 바꿨던 각국 정부는 다시 방역 체계의 고삐를 죄고 있다. 세계 정치, 경제, 사회 역시 마찬가지다. 고조된 미중 갈등, 과거로 회귀해 공포 통치에 나선 탈레반 정권,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한 탄압과 저항, COP26이 남긴 기후 변화 숙제, 독일의 메르켈 공백과 동수 내각 실험, 글로벌 공급망 마비와 인플레이션 공포 등은 전 세계가 계속해서 추적해야 하는 현재진행형 이슈다. 《이코노미스트》가 2021년의 세계 정치, 경제, 사회 주요 이슈를 여섯 개의 키워드로 정리하고, 올해의 시대상이 담긴 49권의 책을 선정했다.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커버스토리 등 핵심 기사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격조 높은 문장과 심도 있는 분석으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다루어 왔습니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헨리 키신저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애독하는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 오후, 북저널리즘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원문:
1화,
2화,
3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