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안건이 많은데 한가한 얘기를..."
취향인가 혐오인가? 30년째 공전 중인 타투 합법화 논란,
현직 의사 겸 타투이스트가 답한다.
여름날 몸에 타투가 있는 사람을 마주하는 풍경은 더이상 낯설지 않다. 홍대와 이태원 등 젊은 층이 밀집한 지역일수록 더 그렇다. 그러나 현실은 냉담하다. 한국에서 의사가 아닌 일반 타투이스트의 시술은 모두 불법이다. 법은 왜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나? 30년 전 대법원 판결의 그늘 아래, 오늘날 타투 산업은 공연한 비밀이자 불편한 진실로 자리잡았다.
정치권과 언론의 휘발적인 이슈 몰이 너머를 살폈다. 몸에 영구적인 그림을 새기는 사람들의 사연은 무엇인가. 타투엔 어떤 위험이 숨어 있고, 왜 여전히 불법일까. 지난 20년간 현장에서 타투 합법화 논쟁을 지켜봐 온 한 의사 겸 타투이스트가 그 본질을 살피고자 한다.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타투를 하는 사람들은 어떤 심리일지 궁금했던 분
- 타투에 관심은 있지만 주변 시선 때문에 망설였던 분
- 모든 다양성을 지지하지만 타투만큼은 부담스러운 이야기로 느껴졌던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