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9일 정치, 사회
중국의 나 홀로 코로나 종식
전 세계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이 사실상의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8일 베이징에서 코로나19 방역 유공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하며 ‘코로나 인민 전쟁’의 성과를 알렸다.

핵심 요약: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을 봉쇄한 지 7달 반 만이다. 코로나19 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도 즉시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본토에서 신규 확진자가 한 달 가까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달 중 전면 정상화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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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5일 정치
정상 회담의 조건
지난 주말 중국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 위원이 한국을 다녀갔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2일 부산에서 양제츠 위원과 회담을 갖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조기에 성사시키기로 합의했다.

핵심 요약: 이번 회담은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회담 이후 양국의 발표 내용을 종합할 때 중국이 미국과의 대립에서 자국에 대한 지지를 한국 정부에 요청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의 균형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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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2일 경제
중국 124 : 미국 121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배출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이 10일 발표한 2019년 매출 기준 세계 500대 기업 목록에서 중국은 홍콩을 포함해 124개 기업의 이름을 올려 121개인 미국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핵심 요약: 중국의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거대한 내수 시장을 보유한 중국 기업들의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상위권에도 다수 포진해 있다. 2위인 중국석유화공(시노펙)을 비롯해 3개 중국 기업이 10위권 내에 진입한 가운데 미국 기업은 1위인 월마트와 9위 아마존 두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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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4일 경제
MS틱톡, 나올까
마이크로소프트(MS)가 2일 중국의 동영상 공유 소셜 미디어 틱톡 인수 협상을 본격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MS는 이날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사티아 나델라 CEO의 대화에 따른 후속 조치로 늦어도 9월 15일까지 인수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요약: 트럼프는 미국 사용자의 개인 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8월부터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MS는 틱톡의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사업 부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성사되면 MS는 단숨에 글로벌 SNS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등극하게 된다.
틱톡 금지에서 인수로: 트럼프는 당초 MS의 틱톡 인수를 반대했으나 입장을 바꾸면서 45일의 시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을 통해 미국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돼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면서 8월부터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이 2017년 6월부터 시행한 사이버보안법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데이터를 중국에 저장해 놓고, 정부가 요청하면 제출해야 한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틱톡은 미국 이용자 정보는 중국이 아닌 미국과 싱가포르의 서버에 저장돼 있다며 유출 가능성을 부인해 왔다.
  • 지난 1일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로 MS의 인수 협상이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나델라와 트럼프의 전화 통화 이후 상황은 급반전됐다. MS는 안보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고려해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틱톡 미국 이용자의 정보는 미국으로 이전, 관리된다.

MS의 SNS 시장 진출: PC 운영 체제, 클라우드 컴퓨팅 등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를 주로 제공해 온 MS는 SNS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 MS는 게임 소프트웨어 마인크래프트, 게임 콘솔 엑스박스, 비즈니스 네트워킹 SNS 링크드인, 개발자 커뮤니티 깃허브를 보유하고 있다. 틱톡 인수는 MS가 소비자 플랫폼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틱톡의 주 고객인 Z세대를 겨냥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틱톡의 미국 내 이용자는 1억 6500만 명, 하루 이용자는 8000만 명에 달한다.
  • 틱톡의 성장세에 대한 기대도 크다. 기존 SNS를 위협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틱톡이 곧 본격적으로 광고 수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미국 사업만 따로 떼어 냈을 때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당장 미국 법인이 설립되면, 영상 저작권이나 크리에이터 수익 계약을 재설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주제 읽기: 인플루언서 FA 시장 열렸다, 틱톡 금지령
2020년 8월 4일 정치
자유도, 민주도 모두 빼앗긴 홍콩
오는 9월 6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홍콩의 의회 입법회 선거가 1년 연기됐다. 이에 따라 홍콩은 1년간 의회를 구성하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입법 공백 사태를 맞게 됐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코로나 확산을 이유로 들었으나, 친중파의 의석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 정치적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핵심 요약: 9월 30일까지인 임기가 끝나면 입법회는 10월 1일부터 공백 사태를 맞게 된다. 현 의원의 임기 연장과 과도 의회 지정 등의 대안이 거론되고 있으나 모두 사실상 중국의 직할 통치로 이어질 수 있는 반헌법적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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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1일 사회
인플루언서 FA 시장 열렸다
미국과 인도 등에서 잇따라 ‘사용 금지령’이 내려지면서 위기에 몰린 중국의 동영상 공유 소셜 미디어 틱톡이 이번에는 인플루언서들을 뺏길 처지에 놓였다. 28일 틱톡의 유명 크리에이터 4명이 틱톡을 떠나 뮤직 비디오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트릴러(Triller)로 옮긴다는 보도가 나왔다. 

핵심 요약: 조시 리처드, 그리핀 존슨, 노아 벡, 앤서니 리브스 등 4명은 이른바 ‘틱톡 4대 천왕’으로 팔로워가 총 4700만 명에 달한다. 리처드는 “미국과 다른 나라가 틱톡을 왜 우려하는지 안다”면서 개인 정보 보안 문제와 관련해 팔로워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신흥 강자, 트릴러: 트릴러는 당초 올해 말까지 인도에 진출한다는 목표였으나, 틱톡 금지령의 영향으로 정식 출시 전에 대성공을 거뒀다.
  • 6월 29일 인도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 사용을 금지하자, 100만 명도 안 되던 트릴러의 사용자가 3000만 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최고 경영자인 라이언 캐버노는 “인도 인플루언서들이 우리에게 전화하기 시작했고, 바로 인도 직원 20명을 뽑았다. 향후 수천 명의 직원을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트릴러는 원래 뮤지션 2명이 뮤직 비디오를 쉽게 편집하려고 만든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이다. 2018년 사용자들이 음악에 맞춰 영상을 찍어 공유하는 소셜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래퍼 스눕독과 에미넴, 릴 웨인스가 주요 투자자다. 워너 뮤직 그룹,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유니버셜 뮤직 그룹과 협력해 트릴러 전용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 트릴러는 특히 회사의 철저한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강조한다. 트릴러는 이메일 아이디나 전화번호와 같은 개인 연락처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이용자의 모든 데이터는 이용자의 거주 지역에만 남는다고 설명한다.

현금 드려요, 갈아타세요: 떠나는 인플루언서를 잡기 위한 틱톡, 뺏으려는 페이스북의 전면전이 시작됐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페이스북이 틱톡 크리에이터에게 현금 공세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유명 크리에이터들을 다음 달 출시되는 새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릴스(Reels)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협상 중인 한 크리에이터는 “릴스에만 영상을 올리는 조건으로 현금 수십억 달러를 제안 받았다”고 밝혔다.
  • 틱톡도 ‘현금’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2억 달러(2393억 원) 규모의 크리에이터 지원 기금을 조성하고,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틱톡은 “생계비를 벌 기회를 찾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한다”며 “2억 달러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페이스북이 악의적인 공격으로 틱톡을 더럽힌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케빈 메이어 틱톡 최고경영자는 “릴스는 틱톡의 ‘카피캣(모방 제품)’일 뿐”이라며 “페이스북이 애국심이라는 가면을 쓰고 틱톡을 이기려고 한다”고 했다.

밑 빠진 틱톡 될까: 틱톡의 개인 정보 관리 문제를 조사 중인 미국 재무부는 이번 주 권고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미국의 압박이 심해질수록, 틱톡 이용자들과 인플루언서들의 이탈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전하게 ‘밈’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관련 주제 읽기: 틱톡 금지령
2020년 7월 24일 정치
이제 결별만 남았다
미국이 21일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중국의 총영사관을 72시간 내에 폐쇄하라고 중국에 기습 통보했다. 미 국무부는 미국의 지적 재산권과 미국인의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들었다. 통보 직후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직원들이 마당에서 기밀 문서로 추측되는 자료를 급하게 태우는 정황도 포착됐다.

핵심 요약: 외교 관계를 맺은 나라에게 불가침 영역인 재외 공관 폐쇄를 요구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미중 간 남은 건 ‘단교’뿐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중국 정부는 “취소하지 않으면 반드시 단호한 보복을 할 것”이라며 반발했고, 트럼프는 추가 공관 폐쇄도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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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3일 사회
위태로운 물 위의 만리장성
중국에서 최악의 홍수가 계속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싼샤댐이 최고 수위를 10미터 남겨 두고 있다. 싼샤댐이 방류량을 늘리면서 창장(長江, 양쯔강) 하류 지역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후난성 당국은 20일 오전 기준 601만 명이 수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핵심 요약: 수위가 급상승한 싼샤댐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SNS에는 싼샤댐의 ‘변형설’과 ‘붕괴설’까지 나돌고 있다. 싼샤댐이 붕괴되면 4억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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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9일 경제
틱톡 금지령
중국의 동영상 공유 소셜 미디어 틱톡이 미국, 인도, 홍콩, 호주 등에서 잇따라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은 6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시장 퇴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가 지난달 29일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을 포함한 59개의 중국 기업 소유 앱의 사용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미국과 호주도 틱톡 사용 금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요약: 틱톡은 국가 안보 위협 및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싸여 있다. 중국이 지난달 30일 홍콩 보안법 통과를 강행하면서 중국 기업이 소유한 틱톡이 중국 정부로부터 이용자 정보를 보호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졌고, 각국이 틱톡 사용 금지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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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일 정치
우리가 아는 홍콩은 없다
홍콩의 자유와 자치를 침해하는 중국 정부의 홍콩 보안법이 6월 30일 밤 11시 전격 시행됐다. 홍콩 반환 23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홍콩 보안법의 전문은 국가 분열, 중앙 정부 전복, 테러, 외국과 결탁한 안보 범죄 등 4대 범죄를 최대 무기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행 첫날인 1일 300여 명이 체포됐다.

핵심 요약: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30일 162명의 위원이 참석한 회의에서 홍콩 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공표했다. 이로써 1997년 홍콩 반환 당시 중국이 약속한 일국양제 원칙은 폐기되고 홍콩 시민의 정치적 자유가 박탈당하면서 권위주의 통치가 시작됐다.
제2의 주권 반환: 국가 분열, 안보 범죄 등을 예방하고 처벌하려는 목적의 홍콩 보안법은 전체 66조로 구성되어 있다. 홍콩의 기본법보다 보안법이 우선시돼 홍콩 역사상 두 번째 주권 반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보안법이 열거한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대 범죄는 최고 무기 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다. 지난해 범죄자를 본토에 인도하는 내용의 송환법이 촉발한 반중 시위나 ‘홍콩 독립’ 등의 구호도 처벌 대상이 된다.
  • 홍콩의 통제 체제는 중앙 정부 직할로 재편된다. 안보 관련 사안의 관할권은 중앙 정부가 설치한 홍콩 국가 안보처가 가져가고 기소와 재판은 중국 본토에서 맡는다. 홍콩 정부 산하에는 안보 업무를 관리하는 ‘국가 안보 수호 위원회’가 설치된다.
  • 홍콩 영주권자뿐 아니라 기업과 비영주권자에게도 적용되어 벌금을 부과 받거나 심한 경우에는 추방될 수 있다. 공직 선거 출마자나 공무원 임용자는 중화 인민 공화국에 충성 맹세를 해야 하고, 학교, 사회단체, 미디어, 인터넷에 대한 관리, 감독이나 국가 안보 교육도 확대된다.

위축 효과 현실화되다: 벌써부터 홍콩 내 민주 인사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와 검거가 시작됐다.
  • 인터넷에는 체포 가능성이 큰 54명의 명단을 담은 블랙리스트가 돌고 있다. 빈과일보 발행인 리즈잉, 2014년 ‘우산 혁명’의 주역이자 지난해 송환법 반대 시위를 이끌었던 조슈아 웡 등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을 비판하던 홍콩 시민들의 트위터 계정 삭제 움직임도 일고 있다. 인터넷 검열을 피할 수 있는 가상 사설망(VPN) 소프트웨어 판매는 급증했다.
  • 홍콩 독립 성향의 데모시스토당, 홍콩민족전선, 학생동원 등은 활동 중단, 해산을 선언했다. 홍콩독립연맹을 창설한 웨인 챈은 6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외국으로 근거지를 옮겼다”고 밝히기도 했다.

금융 허브 무너지나: 홍콩이 누려 왔던 아시아 금융 허브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 미국은 중국 반환 이후 ‘고도의 자치’를 누려 왔던 홍콩에 적용해 온 수출 허가 예외 등 특혜 조치를 철회하고 홍콩 자치권 훼손과 관련된 중국 관리에 미국 비자 발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조치로 글로벌 금융 자본과 기업, 인력이 대규모 유출되는 이른바 ‘헥시트(홍콩+엑시트)’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영국은 영국 해외 시민 여권을 가진 홍콩 시민 30만 명의 영국 체류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했다.

전망: 1호 체포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조슈아 웡은 “이전까지 세계가 알던 홍콩은 종말을 고했다”며 “테러 통치의 시대로 들어간다”고 했다. 전 세계는 홍콩이 국제도시에서 중국 도시 중 하나로 편입되는 역사의 한 장면을 목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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