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도권 150여 곳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 진료소가 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증상이 없어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향후 하루 최대 1200명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 접경 지역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내용의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13일 이 법안을 두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으나 하루 만에 강제 종결됐다. #필리버스터가 뭐길래
3. 러시아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당이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 산하 기관인 통신정보관리청(NTIA)을 해킹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열렸다고 외신이 13일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의혹을 부인했다.
퀴즈: 영국이 헌혈권 보장 차원에서 내년부터 남성 ◯◯◯◯와 ◯◯◯◯의 헌혈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빈칸에 들어갈 말은? 정답은 아래에.
4. 홍콩 법무부가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를 석방하라는 국제 사회의 요구를 내정 간섭이라며 일축했다.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인사인 지미 라이는 사기와 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5.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와 배터리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주성분인 니켈의 최대 생산국이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CEO에게 우주선 발사대 설치도 검토를 요청했다.
6. 팀 쿡 애플 CEO가 2021년을 전환점으로 전 세계 정부와 기업이 보다 강력한 기후 변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14일 유엔 주최 세계 기후 정상 회의에서 강조했다. 애플은 2030년까지 모든 공급망과 제품 라인업에서 100퍼센트 탄소 중립 실현 목표를 세웠다.
7. 미국 프로 야구 메이저리그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팀명을 바꿀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인디언스’라는 명칭이 원주민 비하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7월 프로 풋볼 워싱턴 레드스킨스도 같은 이유로 팀명을 바꿨다.
8. 호주와 뉴질랜드가 격리 조치 없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 협약을 검토한다고 14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동절기 코로나 확산세가 가파른 북반구와 달리, 호주와 뉴질랜드 등 남반구 국가들은 하절기에 접어들며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다.
정답: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많은 국가들이 에이즈 확산 방지를 이유로 동성애, 양성애 남성의 헌혈에 제한을 두고 있다. 영국 정부는 성적 선호가 아닌 개인의 행동에 따라 판단하기로 했다. 한 명의 파트너와 3개월 이상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면 내년 여름부터 헌혈이 가능해진다.